컴퓨터의 발전과 이해

주기억장치 주소와 데이터 저장

캣멍 2020. 10. 6. 18:31

주기억장치에 대해 


주기억장치는 입력된 데이터를 질서 정연하게 기억시키고 데이터가 들어 있는 기억 장소를 직접 찾아가기 위해서 바이트 단위 또는 워드 단위로 기억장치를 분할해서 주소를 할당하여 사용하고 있다. 기억용량의 단위는 주로 바이트를 사용하고 있는데, 오늘날 사용되는 기억용량의 단위는 KB, MB, GB, TB,이며 앞으로 사용하게 될 단위는 PB가 될 것이다.

 

오늘날의 컴퓨터는 반도체 기술의 발달로 기억장치의 용량도 점점 대형화되고 있다. 수년 전만 해도 주기억장치 용량이 32MB~56MB 정도면 굉장히 크다고 생각했던 것이 현재 개인용 컴퓨터의 경우 보통 1GB에서 수십 GB까지도 사용되고 있으니까 말이다. 

 

호출시간은 컴퓨터의 속도를 좌우하는데, 호출시간에 사용되는 단위로는 msec, usec, nsec, psec 등이 있으며 usec의 경우 초당 100만 개의 자료를 호출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좋은 기억소자란 비트다 가격이 저렴하고 호출시간이 짧으며 부피가 작아야 한다. 또한 무게가 가벼우며 전력의 소모가 적고 비트 상태의 안전성이 좋아야 한다.

 

데이터를 키보드나 마우스, 기타 입력 매체 등을 통해 주기억장치로 읽어 들이면 전자회로가 해독하여 'on'과 'off'의 비트로 조합하여 한 바이트에 기억시킨다. 이 기억된 데이터를 순서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컴퓨터 프로그램은 데이터가 컴퓨터 주기억장치의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를 CPU 내에 있는 전자회로에게 지시해 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주기억장치 내부의 각 바이트는 그와 관련된 고유한 단일 주소를 가지게 된다. 주기억장치 내부에 있는 주소는 각 바이트를 식별하는데 쓰인다. 이것은 주기억장치가 컴퓨터 시스템에 접속될 경우 지정되는 고유한 주소이다.

 

각 컴퓨터 프로그램이 한 문자를 주기억장치로 읽어 들일 경우, 프로그램은 그 문자가 주기억장치 내부의 어디에 위치되어야 하는지를 알려 주는 번지를 명시하여 나타낸다.

 

주기억장치의 각 주소에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은 산술 연산, 논리 연산 및 입출력 기능과 같이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명령의 실행에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게 해 준다.

데이터가 주기억장치에 수록되면 그 데이터를 읽어 조작할 수 있다. 즉 그 데이터를 주기억장치의 다른 위치로 옮기고 산술 연산을 하며, 다른 데이터와 비교도 할 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처리하여 필요한 출력 정보를 만들 수도 있다. 이것은 컴퓨터 프로그램이 전자회로에 지시하여 특정한 주소에 있는 데이터를 꺼내 그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서 사용된다.

 

또한 숫자나 영문자 또는 특수문자가 입력장치에서 읽혀 주기억장치로 보내지면 그 문자는 지정된 비트의 형태로 바뀌어 기억된다. 문자가 주기억장치의 어느 한 위치에 한 번 기억되면 그 문자는 다른 문자가 같은 위치에 기억될 때까지 그대로 남아 있게 된다.

 

주기억장치의 이런 기능에는 두 가지 중요한 순서가 있다. 첫째는 한 번 데이터가 주기억장치의 한 위치에 수록되면 그 내용이 바뀔 때까지 남아있게 된다. 이것은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동안 처리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를 계속 사용할 수 있게 한다. 

 

둘째는 읽혀서 기억장치의 특정한 위치로 옮겨진 데이터가 전에 기억시킨 데이터를 대신하여 저장되기 때문에 주기억장치의 특정한 위치를 읽는 컴퓨터 프로그램의 명령어는 기억장치의 동일한 위치에서 여러 레코드를 처리할 수 있다. 이러한 원리를 이용하여 프로그래머는 수백 개 또는 수천 개의 레코드를 처리할 수도 있다.